​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유동적인 동시대의 기호와 상징, 의미, 그리고 생각들을 표출하고자 합니다. 그중에서도 춤은 개인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진정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로 꼽힙니다.

 

몸으로 표현된 춤은 상대방의 마음을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환상적인 소통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드러내며 서로에게 관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춤은 이러한 맥락에서 전 세계가 원활한 소통을 이루는 강력한 언어의 역할을 합니다.

 

무용비엔날레는 제3회를 맞이함으로써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견고히 다져 문화예술의 기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공연 예술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문화 축제로써 지역 간, 다른 문화간 소통에 공헌하고 창작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무용비엔날레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무용비엔날레 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예술가분에게 감사의 인사의 올리며,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들의 좌석이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In the modern society, people want to express their fluid contemporary signs, symbols, meanings, and thoughts in various ways. It is a time when we can freely express, reveal, and give attention to each other. Among them, dance is considered an art that can express the true inner world of human beings because it allows individuals to express their feelings in a free and original way.

Expressed through the body, dance acts as a fantastic means of communication that makes the other person feel intensely. In an age where we can freely express and reveal ourselves and give and receive attention from each other, dance acts as a powerful language that allows the world to communicate seamlessly in this context.

In its third edition, the Dance Biennale has strengthened its professional program to become a performing arts festival that is at the forefront of the cultural landscape.

As a cultural festival, we hope that the Dance Biennale will contribute to communication between regions and other cultures and realize the social value of creative activities.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all the artists who participated in the Dance Biennale, and hope that their efforts and passion will be recognized. We also hope that the performances will bring happiness and emotion to the audience.

 

representative of the dance Biennale Euihuyn Seol

   무용비엔날레는 무용을 통해 인간의 미적 감수성과 이상을 실현하며 춤 언어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 간의 예술 공유를 촉진하고자 하는 축제입니다. 지난 2024년, 제 3회 무용비엔날레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국제적인 전문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무용 표현양식에 새로운 시도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무용예술가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한국의 무용예술이 해외 무용 예술계로 교류하고 확장해가며, 예술과 문화를 통한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예술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 2025년 제4회 무용비엔날레에서 해외단체와 한국예술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비엔날레 축제는 지역예술의 균형적인 발전과 창의적인 공연 환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춤의 모든 영역과 현재성을 보존하고, 무용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 그리고 예술자산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예술의 변화를 수용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무용비엔날레의 방향과 지역예술가치를 위해 지지해주신 무용비엔날레 후원회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술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며, 오늘 무용비엔날레 축제가 여러분께 귀중한 예술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총감독 유연아

​

​

   The Dance Biennale is a festival that aims to realize human aesthetic sensibility and ideals through dance, promoting artistic sharing among citizens through the diverse language of dance. In 2024, the 3rd Dance Biennale was successfully held at the Suseong Artpia Grand Theater, playing a significant role in showcasing international expertise and artistic value to the world.

   By questioning traditional forms of dance expression and presenting new attempts and directions, we seek to elevate the artistic value of dance. We aim to expand the realm of dance language to the international dance art scene and the local community, promoting international artistic exchange and establishing an infrastructure for art and culture. In response, the 4th Dance Biennale in 2025 is striving to provide a variety of opportunities for foreign organizations and Korean artists to interact.